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제주에 어떤 변화와 정책이 생길지 짚어보겠습니다.
제2공항 조속 추진과 관광청 신설 같은 성장과 개발 중심의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상반된 지역 민심을 수습하고 봉합해야 하는 과제도 함께 떠안게 됐습니다.
보수 정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4.3 공약들도 제대로 지켜질지 그리고 보수 정권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추념식을 찾을지도 관심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2015년 입지 예정지가 발표된 이후 8년 가까이 표류하는 제2공항 사업.
계획대로라면 착공에 들어가 내년 개항됐어야 하지만 여태껏 기본계획 조차 수립되지 않았고 분열과 갈등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이후 국토부가 재보완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사실상 대선 이후로 사업을 미뤘던 겁니다.
제2공항 조속 착공을 약속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 공사 시계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6차 공항 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됐고 정부 방침이 세워진 이상 계획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지역내 갈등과 대립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떠 안고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3월 8일)>
"지금 제2공항 추진이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또 주민들의 찬반 양론으로 지체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우리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제주 제1 먹거리인 관광 산업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에는 관광 컨트롤타워 없이 제주도 관광국과 관광공사, 관광협회로 흩어져 있고 수천억 원의 면세점 수입은 지역이 아닌 역외 유출로 논란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제주에 독자적인 관광기구 즉, 관광청을 신설하겠다고 한 공약이 관심이 가는 이유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제주의 관광이 그냥 먹고 노는 관광이 아니라 자연사와 문화와 인류학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수준 있는 관광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4.3 현안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운동 때부터 차질 없는 명예회복과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최근 가족관계 문제가 불거지면서 특례를 신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당과 이념을 떠나 새로운 정부도 4.3 해결에 국가가 책임지고 관심과 지원을 다하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수 정권 대통령 가운데 추념식을 처음 방문할 지도 관심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절대 우리 유가족과 도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아. 윤석열 정부는 정말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새롭게 들어서는 윤석열 정부에 맞춰 제주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을 지 아니면 조정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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