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일일 확진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사상 처음으로 6천 명을 돌파하며 또 다시 최다 인원을 경신했습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사망 환자도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에서 처음으로 생후 12개월된 영아 확진자도 숨졌습니다.
중증 환자도 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0시 기준 제주 지역 신규 확진자는 6천 2백여 명.
또 다시 일일 확진자 최다 인원을 경신했습니다.
어제(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5천 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 입니다.
지난 9일 제주 지역 일일 확진자 수가 4천 명을 넘은 이후 이틀 만에 5천 명을 넘어서더니, 하루 만에 사상 처음으로 6천 명을 돌파하며 확산 속도가 폭발적으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12일) 하루 PCR검사자의 확진 비율은 81.41%.
검사자 10명 가운데 8명이 확진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도 60%를 넘으며 가용병상이 8개 밖에 남지 않았고, 준중증 환자 병상은 100% 차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규 발생 사망자는 모두 4명.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던 고령층 확진자가 숨진 가운데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생후 12개월된 영아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숨진 사례로 방역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태철 / 제주도 역학조사관>
"(해당 영아 병원 이송되자마자) 바로 응급처치 들어갔고 일반 준중증 병상에서 치료하다가 어제 다시 상태가 나빠져서 위중증 병상으로 갔고 거기서 최종 사망한 케이스인데"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 속에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고, 사망자까지 늘어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이 코로나 중증 위험을 예방하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