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기획뉴스, 오늘은 제주시 노형동 갑 선거구입니다.
김태석 전 의장이 도지사 선거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에 민주당에서만 3명, 국민의힘에서 1명이 선거전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인구 5만 5천여 명으로 단일 동 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도민이 거주하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
그 중에서도 노형동 갑 선거구에는 초.중.고교와 아파트, 상가가 밀집돼 유권자는 2만 1천여 명에 달합니다.
노형오거리를 중심으로 교통난, 주차난이 심각하고 이주민과 원주민간, 그리고 지역간 빈부격차도 큰 지역으로 꼽힙니다.
지난 12년간 지역구를 맡아왔던 김태석 전 의장이 도지사 선거로 선회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이 선거구에는 4명의 주자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 고현수 현역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에 도전합니다.
고 예비후보는 노형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 내 전선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짓고 안전한 귀갓길 조성과 걷고 싶은 인도 환경 개선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고현수 / 노형동 갑 예비후보>
"전선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돼야 할 시점입니다. 도심지의 경관을 해치고 있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해서 깨끗한 도심을 만들고자 하고 있고요. 여성, 아이들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같은 당 비례대표 의원인 문경운 예비후보도 지역구 의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문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삶과 연관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의견을 대변하는 도의원이 필요하다면서 복합체육시설 조성을 비롯해 여자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 종합사회복지관 신설 등을 공약했습니다.
<문경운 / 노형동 갑 예비후보>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첫 번째로 여자 인문계 고등학교를 설립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교육의 도시다 보니까 여자 인문계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제 1공약으로 내세울 수 있고요."
민주당에서는 노동계에 몸 담았던 양경호 예비후보도 지방선거에 처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양 예비후보는 노동계에서 서민과 약자를 대변했던 경험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노형 오거리에 스카이파크를 조성하고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중소형 아파트 재개발 사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양경호 / 노형동 갑 예비후보>
"고가도로는 아닙니다마는 그와 비슷한 기둥을 세워서 공중에다가 스카이파크와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서 노형 주민들한테 돌려드리는 시설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채규 예비후보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행복한 노형동을 만들겠다며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수소전기트램 시범 도입과 민간 주차장 개방사업 확대, 반려동물 힐링센터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김채규 / 노형동 갑 예비후보>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 트램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노형동에서부터 신제주, 공항, 오일장까지 어우르는 친환경 트램을 통해서 관광 활성화 및 교통 분산 정책을 한번 펼쳐보고자 합니다."
민주당 내 3파전 경선에서 누가 본 선거로 향할지, 국민의힘이 12년만에 지역구를 탈환할지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