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추념식 봉행…윤석열 당선인 참석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2.04.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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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오늘(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엄숙히 거행됐습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4.3 특별법 제정 이후 74년 전 발생했던 진실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고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명예회복이 진전되고 있다며 차기 정부에서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수정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참석했는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그들의 아픔을 국가가 책임 있게 어루만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4.3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 유족과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4.3 평화공원에서 봉행됐습니다

추념식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부처와 각 정당 대표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해 44명이 희생자로, 4,054명이 유족으로 새로 인정받았다며 희생자들의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한 정부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유족 신고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차기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앞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이 역사적 책무를 결코 외면하거나 가볍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제주도민들은 대립과 갈등을 화해와 상생으로 녹이며 4.3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6월부터 4.3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청구도 진행된다며 제주도는 4.3 진상 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통해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만섭 /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과거사 청산의 모범이 되도록 4.3의 완전한 해결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올해 4.3 희생자 추념식에는 보수정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억울하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소중한 이들을 잃은 통안을 그리움으로 견뎌온 제주 도민과 제주의 역사 앞에 숙연해진다며 새 정부에서도 제주 4.3 평화공원에 심어진 4.3 정신이 세계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이 곳 제주 4.3평화공원이 담고 있는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널리 퍼져나가 세계와 만날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노력하겠습니다."

4.3 희생자와 유족을 대표해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제주4.3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이 진행되고 무죄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며 명예회복에 노력해 준 정부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때 약속한 4·3해결 공약을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과제로 채택하는 등 약속을 지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임종 /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후보 때 약속하신 4.3해결 공약을 인수위원회 때부터 국정과제로 채택해 주시고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국민 통합의 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돼 주십시오."

재임 중 세 차례 직접 추념식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 언제나 제주의 봄을 잊지 않겠다며, 다음 정부에서도 남은 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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