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제주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30%대에 이어 금주중 50%를 넘어 우세종으로의 전환이 유력한데, 전파력이 빠른만큼 앞으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고 나들이철을 맞고 있다는 점도 불안한 요소입니다.
방역당국 역시 최근 제주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한 때 하루 확진자로 7천명대까지 기록했던 제주는 최근 닷새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2천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2천명대를 기록하기는 지난달 1일 이후 한달여 만입니다.
하지만 제주 방역당국은 이같은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이 확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시기적으로 다소 늦어질 뿐 꾸준히 제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이 제주에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더니 이제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의 경우 지난주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자가 전체의 30%를 차지하더니 그 속도가 빨라 금주중 50%를 넘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 30에서 5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유행 감소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고 최악의 경우 언제든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은 재감염사례를 계속해서 낳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적인 완화,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태철 / 제주도 역학조사관>
"최근 제주도에서 확진자가 아주 미세하지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오미크론 변이 중 하나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 영향에 따라 앞으로의 전망도 달라지리라고 봅니다."
매일 천단위대의 확진자 발생과 새로운 변이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