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알박기…식목으로 해결?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2.04.08 15:43
영상닫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캠핑 즐기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고 장기간 텐트를 쳐놓는 사람들로 인근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행정기관에선 빈 공간에 나무를 심어 텐트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호 해수욕장 입구 공터에 텐트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주위에는 각종 취사 도구들이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캠핑객은 찾아볼 수 없고 텐트들은 대부분 비어있습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장기간 쳐 놓은 이른바 '알박기' 텐트들입니다.

야영 구역도 아닌 곳에 버젓이 텐트를 설치하고 오랫동안 걷어가지 않으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고 있습니다.

<시민>
"일단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구요. 또 개인 소유가 아닌데 개인 소유지 마냥 지금 몇 년째 저러고 있거든요."

알박기 텐트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행정기관에선 몇년 전부터 나무 심기를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이 사유지여서 텐트를 강제 철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텐트가 비어 있는 곳곳에 동백나무와 야생화 등을 식재했습니다.

식목을 통해 일부 지역에선 알박기 텐트가 사라졌지만 여전히 불법 텐트가 근절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부 야영객들이 나무를 비집고 들어가 텐트를 설치하거나 식재된 나무를 뽑아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호테우해수욕장 바다지킴이>
"또 있었어요. 전에 대나무도 막 심어놓고 했는데 보시면 있어요.그것도 좀 쓰러져 공간이 넓어지면 거기다 해놔요 매일 몇 개도 뽑혔었고 전에 "

코로나19 여파로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알박기를 통한 장기 텐트들을 막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