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고 헬기 오늘 인양…내일 합동 영결식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04.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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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라도 해상에서 발생한 해경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동체 인양 작업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인양된 헬기 동체는 부산으로 옮겨지며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게 됩니다.

사고로 순직한 해경들에 대한 합동 영결식은 내일 엄수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깊은 바닷속.

뿌연 바닷물 사이에 흐릿하게 보이는 물체가 눈에 띕니다.

지난 8일 새벽 마라도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S-92입니다.

마라도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는 사고 다음 날(9일) 수심 57m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날 저녁 처음으로 인양 작업이 시도됐습니다.

하지만 와이어가 헬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지면서 다시 바닷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사고 해역의 조류가 세고 안전상의 이유로 야간 작업이 취소되면서 잠시 인양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55분쯤.

사고 헬기의 동체 인양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잠수부들이 투입돼 헬기의 바퀴와 프로펠러 부분에 와이어 4개를 묶어 연결한 뒤 바닷속에 있던 헬기를 광양함 갑판 위로 올리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약 1시간 만입니다.

다행히 기상 상황이 좋아 예상보다 빨리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인양된 동체는 현장에서 블랙박스 수거 작업이 이뤄진 뒤 부산 해양경찰청 정비창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이후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철도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게 됩니다.

<박상현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성공적인 동체 인양을 위한 회의 결과 랜딩기어 4곳에 고장력 로프를 연결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헬기 동체는 (인양 작업이 완료돼) 해군 군함 위에 적재되었고 블랙박스를 수거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는 순직한 해경 3명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내일은(12일) 이들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해양경찰청은 순직한 해경들을 국립묘지에 안장하고 국가 유공자로 지정하는 등 예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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