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기사 인력난…전세버스 업계 '이중고'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5.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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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전세버스 업계가 유류비 부담에 이어 버스 기사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관광 수요가 살아나고 있지만 기사가 없어 버스 운행을 못하면서 예약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자 단체 여행이 재개됐습니다.

이들을 실어나르는 전세버스 업계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박남준 / 전세버스 기사>
"일이 없어서 집에서 놀거나 또는 다른 일을 가도 일자리가 풍부하지 않았잖아요. 공항에 오시는 분들 보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겠구나 이런 믿음이 있어서 기분도 좋고 마음도 편합니다."

그렇다고 상황이 마냥 나아진 건 아닙니다.

코로나 여파로 단체 여행이 제한됐던 지난 2년 여 동안 도내 전세 버스는 5백 대가 줄었고 3백 명에 달하는 기사가 업계를 떠나 대중교통 버스나 다른 지역으로 무더기 이직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세버스 기사 상당수가 퇴사하면서 관광 성수철에도 기사가 없어 운행을 못하는 버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버스 보유 대수 대비 고용된 버스 기사가 20%에 불과한 업체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단체나 수학여행단 예약 문의가 늘어났지만 정작 예약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값에 유류비 부담까지 가중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문영기 / 전세버스 분과위원장>
"기존 기름값 대비 50% 정도 더 지출되고 있고 2년 넘게 침체되다 보니까 기사분들이 다른 직종으로 옮겨가지고 전세버스가 인력난 때문에 힘들고 쉽게 얘기해서 차는 있는데 기사님들이 없어서 차를 세워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세버스 업계는 운임 현실화를 요구하는 가운데 수학여행단 중심으로 한 여행 수요가 더욱 몰리는 하반기에는 이 같은 대란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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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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