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이 막은 '보이스피싱'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5.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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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교묘해지는 수법 탓에
보이스피싱 피해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만 제주에서 모두 3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은행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22일 오후 은행을 방문한 한 20대 여성 A씨.

결혼예물 구입 용도라면서 현금 2천만 원의 인출을 요청했습니다.

상담을 하던 직원 김 씨는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우선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A씨가 은행 방문 30분 전
카드론으로 받은
금액 전액을 인출하려는 정황으로 나타났습니다.

뿐 만 아니라 A 씨가 현금 인출과 관련해
계속해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자
김 씨는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했습니다.

현금 인출을 재촉하는 A씨에게
자금 사용 목적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으면
경찰과 동행해야만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고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경찰서 방문 과정에서
A씨 역시 보이스피싱인 것을 인지하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김경윤/ 제주은행 이도지점 과장>
"(고객에게) 추가적인 질문을 했는데 답변이 불명확해서 (보이스피싱인 것을) 확신했고 소비자보호실에 연락해서 직원과 협업해서 피해를 막게됐습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모두 5백건이 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해
무려 1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들어서도 벌써 1백건이 넘는 보이스피싱으로
32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 : 이승철/ 제주은행 이도지점 지점장>
"거액의 현금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을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한 번 더 의심하고 은행 직원에게도 숨김없이 얘기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부탁합니다."

교묘하게 수법을 진화하며
좀처럼 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 범죄.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교묘해 지는 만큼
지속적인 예방활동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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