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석 포화 '심각'…"해경 부두 나가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5.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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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에 이른 제주 공항 처럼
제주항도
배를 댈 수 있는 선석이 부족해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부족한 선석을 확보하기 위해
해경 부두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관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항 인근 바다에 2만 톤 급 대형 여객선 한 척이 떠 있습니다.

배를 댈 공간인 선석이 부족해서 해상에서 몇 시간째 정박 중입니다.

옆에 있는 화물선 두 척도
같은 이유로
7시간 째 내항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 장시간 기다리면
기름 값 부담도 크고 날씨까지 나쁘면 더욱 힘이 듭니다.

<하역업체 종사자>
"선석이 없다 보니까 배를 아예 엔진을 꺼 놓을 수도 없는 거고 최소한 동력으로 해서 떠 있는 거죠. 기름값도 부담이고 선원들도 지상에서
쉬지 못하고 배 안에서 쉬니까
##체인지
날 안 좋으면 더 심하겠죠. 아무래도. "



제주항에 있는 선석은 모두 29개.
조업 어선 용을 제외한 25개 모두 매일 이용 중입니다.

특히 선박이 대형화되면서 기존 선석을 사용하지 못하고
규모가 큰
특정 부두의 선석에 몰리다보니
대기 시간은 더욱 길어지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선석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제주도가 대안으로
해양경찰이 사용하고 있는
선석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경 부두를
코로나19로 운영하지 않는 크루즈 부두로
이전하는 방안을 놓고
제주도와 해경이 의견을 교환했지만 입장은 서로 다릅니다.


제주도는
민간 여객선의 포화로
추가 선석 확보가 필요하며
대안 중 하나로
해경 부두를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크루즈 부두의 경우 너울과 바람이 세서
경비함정 훈련이나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해경 부두 이전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두를 이전할 경우
육상에서 경비함정으로 공급하는
발전시설이나 급수시설을 다시 마련해야 하고
크루즈 운항이 재개될 경우에는
다시 해경 부두를 옮겨야 해
선석 확보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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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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