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시 첨단로에서 노루 한마리가 차에 치여 죽는 이른바 로드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노루 로드킬은 하루에 두마리 꼴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자칫 2차 사고 위험도 있지만 별다른 대책은 없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도로 한가운데 노루 한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쓰러진 노루 옆에는 자동차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도 떨어져 있습니다.
동물이 달리는 차에 치여 죽는 이른바 로드킬 사곱니다.
<로드킬 목격자>
"건널목 바로 중간쯤에 (노루가) 넘어져 있었는데 차에 치여가지고..."
<문수희 기자>
"이렇게 차량 통행이 많은 사거리에서 노루가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이 발생했는데요. 제주에서는 해마다 로드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지난 2019년 제주에서 발생한 로드킬 사고는 모두 850건.
해마다 늘며 지난해에는 모두 1천 2백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노루 사고인데 하루에 두 건 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통 로드킬이 발생하는 장소는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5.16이나 1100도로이지만 최근 도로 개발 등으로 노루들이 서식지를 잃으면서 해안가를 제외한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드킬 예방 장치는 미흡합니다.
야생동물 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된 곳은 5.16도로 한 곳 뿐이고 생태통로 역시 한라생태숲 인근에 밖에 없습니다.
<제주도 관계자>
"(로드킬을 예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형식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돈이 많이 드는거죠. 100%의 (예방효과) 그런 것도 없을뿐더러 예산도 많이 들고..."
로드킬 사고는 자칫 2차, 3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처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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