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건설·물류 피해 '우려'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6.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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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며 오늘(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장기화될 경우 건설 업계를 비롯해 제주 물류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항 부두 앞에 대형 트럭이 세워져 있습니다.

화물 운수 종사자들이 처우 개선을 외치며 거리 투쟁에 나섰습니다.

전국적으로 화물 연대가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에서도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벌크시멘트 차량 기사를 비롯해 일부 택배와 자동화물 기사 등 노조원 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화물 기사에게 적정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가 연말이면 종료되는 상황인데 일몰제 폐지를 담은 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중이고 정부도 연장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안전운임제 시행 이후 과속과 과적이 줄었다면 일몰제 폐지와 전 차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희봉 / 공공운노조 화물연대 제주지부장>
"유가가 전국 평균 2천 원을 넘고 있습니다. 월평균 2백만 원에서 3백만 원가량이 유류비로 추가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안전 운임제가 전 차종 전 품목으로 확대되면 고유가 시대에 화물 노동자들의 혼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운송 방해 같은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출정식에는 경찰 병력 수백 명도 투입됐습니다.

제주도는 파업이 진행되면 벌크시멘트 트레일러 같은 특수차량 40대와 화물차량 등 270여 대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예상하고 대체 운송편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박준수 / 제주도 주차행정팀장>
"제주도에 지금 카고 화물트럭 기준으로 8톤 이상 자가용 차량이 320대가 있습니다. 전면 파업이 되거나 물류 차질이 발생하면 자가용 화물 차량에 대해 유상 운송 허가를 내줘서 물류 대란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김용원 기자>
"이번 총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한 차례 파동을 겪었던 건설업을 비롯해 도내 물류 체계 전반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파업으로 인해 화물차 배차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면 당장 시멘트나 레미콘 같은 건설자재를 시작으로 농산물이나 삼다수 유통, 그리고 택배 물량을 처리하는 데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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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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