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지사 당선인 출범을 앞두고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도청 각 실국별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차기 도정 구상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특히 첫 공약인 7천억 원 규모 추경에 대해서는 국가 추경과 지방세 수입으로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편성 방법과 집행 계획 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분과별 인수위원들과 제주도 공직자들이 마주 앉았습니다.
민선 8기 도정 출범이 2주 조금 넘게 남은 가운데 도정의 현안을 점검하고 차기 정책 기조와 과제를 설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인수위원회는 각 실국별로 주요 현안 위주로 업무보고를 받고 해당 부서와 연관된 공약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송석언 /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장>
"6대 핵심과제가 실행 가능한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어떻게 짤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서 종국적으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번 주 내내 업무보고를 이어가는 동시에 오는 15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시작으로 당선인의 6대 핵심 공약에 대한 도민 설명회도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각 공약에 대한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수렴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기본적인 구상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오 당선인이 취임 직후 시행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던 7천억 원 규모 추경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를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기존 지원 체계에서 사각지대 우려가 있던 분야까지도 지원하도록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추경 재원은 정부 추경에서 3천억 원을 이양받고 지난해 결산에 따른 잉여금과 지방세 수입 증가분 등을 통해 충당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송석언 /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장>
"추가 수입에 따른 지방세 재원이 7천억을 달성하지 못하면 민생 경제를 위해서 7천억을 조성하는 데 불요불급한 올해 예산을 조정해서라도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인수위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추경 편성 방법과 집행 계획 등에 대해 도민에게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기 도정 정책과 과제는 오는 27일쯤 발표할 예정이어서 당선인 측의 도정 인수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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