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5곳의 기관장이 공석인 가운데
오영훈 도정 출범을 앞두고
평생교육장학진흥원을 시작으로 기관장 인사작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기관장들은
도지사의 정책 철학을 공유하고
도정 과제를 함께 수행해야 하는 자리인데,
전임 도정에서 임명돼 임기가 남아 있는 기관장들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은
공기업 3곳과
출자.출연기관 14곳을 포함해 모두 17곳.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기관장을 공개 모집하고 있지만
대부분 선거 공신이나
도지사 인맥으로 채워지곤 했습니다.
17개 기관 가운데
전임 도정에서 임기가 종료된 곳은
컨벤션센터와 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 5곳.
이 가운데 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에 대한
공모 절차가 시작돼
오영훈 도정의
첫 번째 기관장 인사가 될 전망입니다.
기관장이 공석인
나머지 기관에 대해서도
조만간 공모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임기가 남아 있는 나머지 12개 기관입니다.
기관장들의 임기가 짧게는 석달,
길게는 2년 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전임 도정에서 임명된 기관장과 신임 도지사가
정책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도정 과제를 함께 수행할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8년 전 원희룡 도정 첫 출범 당시
이 같은 배경에서 일괄 사표를 요구했고
8명의 기관장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오영훈 도정 출범이 임박한 시점에서
일괄 사표 요구나
대규모 물갈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차기 도정의 조직개편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 오영훈 / 제주도지사 당선인(어제) >
업무보고를 계속 받게 되면 조직개편 시기에 대해서도 판단이 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판단이 끝난 다음에야 인사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상이 잡혀있지 않다는 말씀드립니다.
기관장 외에도
차기 행정시장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당선인 주변 인물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오 당선인의 인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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