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승객 가장' 대놓고 '무단 이탈'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6.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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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 재개 이후 우려했던 무단 이탈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물차나 탑차에 숨어 빠져나가던 기존 수법 대신 아예 여객선 승객으로 가장해 대놓고 이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전 보다 강화된 여객 심사 시스템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와 목포를 오가는 여객선입니다.

최근 여객선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려던 몽골인 관광객 1명이 적발됐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무단 이탈이 의심돼 선사측 신고로 탑승 직전 출입국 청에 인계됐습니다.

<선사 관계자>
"ID 카드라고 해서 외국인 등록증이 있어요. 그걸 들고 오시면 거기에 체류 기간이나 체류지역이 상세히 나와 있어요.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고 판단됐을 때 발권을 하는데 그때는 그게 없었고.."

앞서 이달 초에도 무비자로 입도한 태국인 관광객 4명이 도외 지역 불법 취업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여객선을 타려다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김용원 기자>
"여객선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무단 이탈을 시도하는 등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화물차 지붕이나 트럭 짐칸에 숨어 이동하던 기존 이탈 방식은 항만 검색이 강화되고 장비가 보강되면서 줄어들었습니다.

대신 최근 적발된 몽골과 태국인처럼 아예 승객으로 가장해 무단 이탈을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사측의 탑승 심사 말고는 이를 걸러낼 수 있는 체계화 된 검문 시스템은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선사 관계자>
"앞으로 있을 가능성이 크죠. 저희도 웬만하면 출입국외국인청에 계속 서로 많이 협조하면서 하거든요."

한편, 지난 26일 귀국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몽골인은 웰니스 의료 관광객 17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출입국외국인청은 무사증으로 허용된 7월 22일까지는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체류지역허가를 받지 않고 뱃길을 이용해 무단 이탈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항만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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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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