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믿고 접종했는데"…피해 가족 대책 촉구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6.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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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숨지거나 중증 환자가 된 사례가 제주에서만 5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된 사례는 단 한건도 없는데요.

피해자 가족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1년 전, 어머니를 떠나 보낸 이은석 씨.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던 어머니는 지난해 6월 7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직후 건강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결국 일주일 후 쓰려져 병원으로 옮겨진 이 씨의 어머니는 뇌출혈로 숨졌습니다.

부검 결과 백신 부작용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상당히 인정된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정부는 상관관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은석 / 코로나19 백신 피해 호소 유가족>
"어머니가 걱정을 하셨어요. 그래도 아들 말 믿고 (백신을) 맞았다가 이렇게 되니까. 너무 후회가 되고 국가에서 책임지겠다는 말이 지금까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게..."

지금까지 제주에서 백신 이상 반응 사망자는 모두 35명, 중증 의심 사례는 모두 2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같은 특별 이상 반응 의심사례도 2명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체 57명 가운데 정부로 부터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백신 접종 정책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부작용 등 백신 피해자에 대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검 등 모든 입증 과정 역시 백신 피해자 또는 가족들이 감내해야 할 몫입니다.

이들은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백신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문수중 / 코로나19 백신 피해 호소 유가족>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국가가 나몰라라하고 코로나19 양성 반응 나온 사람은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거 보고 과연 이게 나라인가, 국가가 할 짓인가."

여러 방역 정책을 펼치며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 열을 올렸던 정부.

이로인한 피해는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으면서 남겨진 유족들의 고통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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