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전, 오영훈 지사에 대한 지지 문건이 나오고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면서 선관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경찰이 최근 이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윗선 개입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방송 토론회에서 후보 사퇴설을 제기하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민주당 김한규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도 지난 주 이뤄지는 등 선거 사범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3월 선관위에 접수됐던 문건입니다.
오영훈 도지사 출마 동의라는 형태의 문서로 이름과 주소, 거주지 등이 적혀있습니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한 지지 서명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 문건과 관련해 지지서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모 회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고 휴대전화와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거가 6월이었잖아요. 5월 중순쯤, 사람들이 바뀌어서 상황을 모르긴 할 텐데 지금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경찰은 압수수색을 한건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압수된 증거를 토대로 윗선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 밖에도 지난 보궐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 사퇴설을 제기하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민주당 김한규 의원을 지난 주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찰에 접수된 선거사범은 모두 30건.
이 가운데 9건은 검찰에 송치했고 6건은 무혐의, 그리고 오영훈 지사 지지 서명과 김한규 의원 관련 사건을 포함한 15건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요 선거 사범 수사를 빠르면 이달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소기훈)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