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중간·기말 부활 안한다" 번복 '혼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2.07.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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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이 취임후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 분야입니다.

이 때문에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선 내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폐지됐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부활을 제안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공개석상에서 이같은 중간, 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혀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지난 달 17일)>
"(임기) 4년 동안 학력 높이는 교육감으로 남아도 좋습니다. 이거 하나만 돼도 저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취임 일성으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내세웠습니다.

실제 제주교육의 청사진을 그린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내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전임 교육감 시절 폐지됐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부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강덕부 / 교육감직인수위 인수위원 (지난 7일)>
"1, 2, 3학년을 제외하고 4, 5, 6학년을 중심으로 중간고사 또는 기말고사 한 단계씩 너무 처음부터 부담을 주면 안 되고 몇년 동안 실시를 못했기 때문에 하나 하나씩 실시하도록 그렇게 협의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침은 평등성 교육보다 수월성 교육이 강화되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면서 찬반 논란을 빚었습니다.

실제 제주도의회 추경안 예산심사 과정에서 시험 부활 계획 발표로 일선 학교 현장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강동우 / 제주도의회 교육위 교육의원 (그제)>
"이 문제 때문에 초등학교 학생 자녀를 사교육 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더라고요. 확실히 안보는 겁니까 보는 겁니까?"

이에 대해 제주교육당국은 초등학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실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학교 자율적으로 참여하던 학업성취도 평가를 모든 학교가 참여하도록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성중 /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그제)>
"담임 선생님들이 출제를 해서 보는 과거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형태의 시험은 없습니다."

이 같은 교육당국의 방침은 학력 평가를 강제하지 않겠다는 김광수 교육감의 입장은 물론 교육감직 인수위 발표 내용 마져 번복한 일이 되면서 교육정책에 대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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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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