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다 빠른 8월 초순쯤 유행의 정점이 오겠고, 유행의 정점에서 하루 최대 3천 800명까지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최근 제주에서는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확진자수가 1천명을 넘어서고 있는데다 이번 주말이 여름휴가 최대 성수기라는 점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재유행 이후 폭증했던 제주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한달만에 주춤하고 있습니다.
7월 첫째주 부터 확진자 수는 2주 연속 더블링 현상을 보이며 급증했는데 123%까지 올랐던 증가율은 7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면서 13.8%까지 줄었습니다.
1을 넘으면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지난달 15일 1.73으로 정점을 찍고 현재는 1.08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빨리 재유행의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확진자의 20% 이상을 차지했던 10대 확진자의 비율이 크게 줄었는데 여름방학이 시작되며 학교나 학원 단체생활이 줄면서 학생 확진자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휴가철 관광객이나 도민들의 이동량이 늘어나면 확진자가 증가할 요소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를 올 여름 휴가철 최대 성수기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이번주에 훨씬 더 이동량이 늘게 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전반적인 여러 분석자료는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주말 이후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영상디자인 : 박시연)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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