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이뤄지는
다양한 국제 교류 협력 사업 가운데
교육 분야도
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지표인데요
제주도교육청이
유럽 몰도바 공화국과
8년째,
정보화 교육 교류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교육청 화상 회의실에 수업 열기가 가득합니다.
도내 학교 교사들이
코딩 키트를 활용한 정보화 수업을 진행합니다.
화상 모니터에는 수업에 열중인 외국인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에서 8천 킬로미터 떨어진
우크라이나 인접국,
몰도바 공화국의 교원들입니다.
2015년 교류협력국 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주도교육청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현지 방문 대신
화상 수업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태훈 도남초 교사>
"몰도바 공화국이 형편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컴퓨터 보급도 잘 안돼 있고 교육청이 많이 지원해주고 저희는 교류 마인드도 넓힐 수 있고 수업 역량도 기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인터넷이나 정보화 인프라가 열악한 몰도바 현지에 7년 동안
PC 1천 200대를 비롯해
드론 세트와 코딩 키드 등을 지원했습니다.
장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코딩 교육과 교원 양성, 현지 학생들을 위한 수업 컨설팅,
교재 제공 까지
다방면으로 교류 역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8년째 진행된 교류 사업에
몰도바 교원 6백여 명이 참여했고
더욱 활성화 되길 현지에서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안젤라 프리사카루/몰도바공화국 교육부 수석 컨설턴트>
"대한민국과의 교육 교류 협력은 몰도바 공화국의 열악한 교육 과정을 개선하고 교직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
이 같은 협력사업을 하고 있는 지자체 가운데
일년에 세 차례 이상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곳은 제주도가 유일합니다.
<인터뷰:김명기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
"인공지능 코딩을 주제로 몰도바 공화국 교사 39명을 대상으로 우리 교육청 소속 초중등 교원 10명이 강사로 나서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몰도바 공화국 교원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은 물론 도내 교원들의 국제화 마인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ICT와 코딩 같은
우리나라의 선진 정보화 교육 콘텐츠와 노하우를 전수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이번 교류사업은
2024년까지 계속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