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추석에 때이른 '벌초 시작'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08.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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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른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푹푹찌는 휴일 속에도 서둘러 조상의 묘소를 정리하려는 벌초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후손들은 벌초를 하며 조상들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곳곳에서 예초기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긴 옷과 장갑을 갖춰 입고 예초기로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어냅니다.

아직 무더운 날씨에 쉴새 없이 땀이 흐르지만 정돈돼 가는 봉분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근처에는 가족 단위로 온 벌초객들이 눈에 띕니다.

함께 힘을 모으니 금세 말끔한 봉분이 드러났습니다.

벌초를 끝내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정성스레 제를 지냅니다.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제를 지내며 조상의 음덕과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아이들도 어른들의 가르침대로 마음을 담아 묘지에 절을 해 봅니다.

<이관훈 / 제주시 오라동>
"추석 전에 애들이 이런 경험도 별로 안 해보고 해서, 애들하고 같이 할아버지 묘에 와서 벌초하게 됐습니다. 조상님들 생각하고 할아버지 생각하고 저희가 이제 할아버지한테 소원도 부탁드리고 빌고 하면서…."

제주에서는 음력 8월 1일 전후로 친척들이 모두 모여 묘를 정리하는 모듬 벌초를 하는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추석에 일찍부터 벌초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음력 8월 초하루인 다음주 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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