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제플로어볼대회 '개막'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2.08.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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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와 필드하키를 변형한 플로어 볼 경기는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 국내에서도 점차 많은 동호인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한 플로어국제대회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제주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종주국이자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가진 체코국가대표팀이 직접 동호인들에게 기술을 가르쳐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틱을 이용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퍽을 주고 받는 훈련이 한창입니다.

이를 지켜보는 이는 세계 최정상급 기량의 체코 플로어볼 국가대표팀들입니다.

플로어볼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상대로 주의점과 고난이도 기술을 설명해줍니다.

제주오픈국제플로어볼대회를 앞두고 마련된 특별 이벤트입니다.

<윤장한 / 아레스플로어볼>
"사람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외국 선수들도 나와서 뛰는 경기이고 한국 선수들도 상금이 걸려 있는만큼 많이 주비를 해서 나오는 대회입니다."

오는 28일까지 한라체육관과 한라중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위스 등 11개국에서 남여 22개팀, 7백여 명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열리게 된데다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동호인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송진호 / 제주플로어볼협회 이사>
"코로나로 인해서 이제 운동을 못하던 선수들이 우리나에서도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가 되었고 아시아권에서도 열리지 못했던 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리다 보니 많은 국가에서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남자부에서 제주한라대학교팀과 제주블루돌핀스, 여자부에선 신성여고팀과 제주블루돌핀스 등이 출전해 상위 입상에 도전합니다.

코로나 이전 마지막으로 열린 지난 제5회 대회에선 제주출전팀이 깜짝 남녀 동반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간 아시아 국가에서 플로어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가 국내 플로어볼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밀란 바르차르 / 스파르타 프라하 코치 (체코)>
"이 대회가 기술도 발전시키고 다른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즐기고 자신감도 찾길 바랍니다. 앞으로 유럽팀, 아시아팀들도 더 참여하기를..."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제주오픈 국제플로어볼대회,

신흥 스포츠의 매력 뿐만 아니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클릭닉까지 마련되면서 경쟁보단 동호인들의 화합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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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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