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제주 5~6일 최대고비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9.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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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내일(2일) 방향을 틀어 북상하며 제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는 5일과 6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이 오기 전부터 많은 비를 뿌리고 초속 50미터가 넘는 강풍도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대급 가을 태풍이 될 것이란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강풍 반경이 3백킬로미터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는

남쪽에 위치한 열대 저압부까지 흡수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속 3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서남진하던 힌남노는 주변 고기압에 갇혀 시속 10킬로미터 내외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정체되는 동안 약해지는 종전 태풍과 달리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초강력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할 전망입니다.

이는 미국과 일본 기상청의 태풍 경로와도 일치합니다.

힌남노는 4일부터 강풍반경이 420킬로미터까지 커지고 제주는 5일과 6일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길엽 / 제주지방기상청 기상사무관>
"태풍 강도가 초강력을 유지하고 있고 제주도에 근접할 때에도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륙하든지 제주도 근처로 지나가든 제주는 매우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오기 전부터 강풍과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태풍 전면에 유입된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차고 건조한 북쪽 고기압과 만나 강한 비구름대를 만들며 모레(3일)까지 1백에서 2백밀리미터 많은 곳은 3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의 강풍 반경이 우리나라 전체를 덮을 만큼 넓고 초속 50미터가 넘는 강풍까지 동반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문일주 / 제주대학교 태풍연구센터장>
"일단 이번 태풍은 열대저압부를 흡수하면서 수증기가 엄청나게 많아져서 그것이 장마전선과 부딪히면서 많은 비를 뿌릴 수 있고, 태풍 강도도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강수량이나 풍속을 비교해 봤을 때 과거의 태풍 매미나 루사를 뛰어넘을 수도 있는 아주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태풍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고기압 세력에 따라 경로의 변동성이 유독 심한 상황이지만 제주는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그래픽 :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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