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명품 과일 생산" 공부하는 연구회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10.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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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스터디'라고 하면 보통 같은 시험을 보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는 모임을 일컫는데요

농사일을 하는 농민들도 명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스터디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끝없는 공부와 논의를 통해 품질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한라봉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을철 전정과 온도관리, 물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햇빛을 방해하는 가지를 제거하고 양분을 소모하는 어린순을 잘라내는 전정 작업도 직접 해봅니다.

한라봉 재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된 연구회입니다.

<이덕윤 / 서부한라봉연구회 회장>
"서로 병충해라든가 이런 걸 (논의하기 위해) 계속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니까 정보교환이 되는 거죠 이제는. 그래서 우리 농가들 수준이 (올라서) 거의 비슷합니다 지금은."

한달에 한번 모여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경쟁력을 키워갑니다.

농업기술원에서도 두달에 한번씩 현장에 찾아가 전문 기술보급과 재배관리 교육을 지원합니다.

오랜 시간 한라봉을 재배해온 농업인 30여 명이 모여 연구를 해온지 10여 년.

끝없는 고민을 통한 연구를 이어오다보니 실질적인 소득 향상 효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정원 /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
"한라봉연구회를 함으로써 우리 품질이 다른 데보다 상당히 맛있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다른 지역보다는 좀 더 좋게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한라봉 외에도 18개 작목별 농업인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기술 지원을 통한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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