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낙엽이 지는 순서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10.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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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지난 월요일 한라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한라산 정상에서 어리목까지 산 전체의 80%가 단풍색으로 물들었는데요.

이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노랗고 빨갛게 물든 낙엽들이 하나둘 떨어지고 나무가 앙상해지면서 겨울을 준비하게 됩니다.

추위를 견디기 위한 생존전략인 겁니다.

낙엽이 지는데는 순서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햇빛을 가장 많이 받은 윗쪽의 낙엽이 가장 빨리 떨어질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봄에 가장 먼저 돋은 나뭇잎이 가장 늦게까지 붙어있고, 나중에 핀 나뭇잎이 가장 먼저 떨어진다고 합니다.

식물의 성장과 노화를 담당하는 성장호르몬이 뿌리나 잎, 열매같이 나무 가장 말단 부분에서 만들어져서 가장 늦게까지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줄기의 안쪽부터 낙엽이 지기 시작해서 가장 바깥쪽의 잎이 마지막까지 남아있게 되는 겁니다.

떨어지는 낙엽은 대부분 쓰레기로 수거해야하기 때문에 골칫거리로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농가 비료나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바이오에너지 연료 등으로 재활용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을철 발생하는 낙엽량이 방대한데 재활용할 수 있는 정책이 많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날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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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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