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관광셔틀이 시범 운행되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조종 없이도 교통상황에 맞춰 목적지까지 스스로 주행하는 차량인데요...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에 속도를 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는 하얀 승용차 한 대.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거침없이 주행하고 도로마다 다른 규정속도도 지킵니다.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도로상황에 맞춰 주행합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인 '탐라자율차'입니다.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사업에 참여한 민간 기업이 제주에서 자율주행 차량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자율주행 관광셔틀은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와 중문관광단지 구간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안도로 구간은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중교통 노선이 취약한 약 16km 코스를 오갑니다.
승객들은 내년까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무료로 차량을 탈 수 있습니다.
현재 모두 3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자율주행 모드로 최대 시속 8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
"지금 제가 탄 이 차량은 자율주행모드로 주행하고 있는데요. 차량에 카메라와 라이다가 장착돼 있어 사람이 따로 조종하지 않아도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범 운행을 통해 쌓인 데이터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 연구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 차세대 교통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해 신호 체계나 돌발정보를 차량과 공유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김원재 / 자율주행 차량 시범사업 프로젝트 매니저>
"기술력을 계속 실제 도로에서 검증하기 위해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이) 상용화가 되려면 국민들도 자율주행을 직접 받아들일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런 국민 수용성 향상을 위해서 모든 국민들이 이용 가능한 완전 공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요."
제주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잇따라 시범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