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10월 연속 무강수 일수 역대 2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11.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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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최근 한달동안 그야말로 완연한 가을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맑고 화창해서 나들이하긴 좋았지만, 오랫동안 내리지 않는 비때문에 농가의 걱정은 많았죠.

그런데 어제 드디어 기다리던 비가 내렸습니다.

가뭄을 해갈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바싹 말라가는 농작물에 정말 오랜만에 내린 단비였습니다.

그동안 제주지역에 비가 어느정도 안내렸냐면요.

지난달 11일 이후에 30일간 한번도 비가 내린 적이 없습니다.

지난달 강수일수는 6.3일로 평년과 비슷하긴 했는데요.

강수가 10월 상순에 모두 집중이 됐고, 강수량도 19.6mm로 평년의 25%에도 못미쳤습니다.(평년 91.6mm)

이렇게 비가 10월 초반에 집중된 이후 11일부터는 비소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한달 중에 연속으로 21일이나 비가 안내린 건 1997년 이후 역대 2위의 기록입니다.

비가 안내린 건 우리나라가 저기압의 영향을 받지 못하고 주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만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기압은 북쪽지역에서만 발달했고요.

우리나라는 상층의 찬 기압골이 빠르게 통과하면서 뒤따라오는 고기압의 영향만 받게 된겁니다.

<일반날씨>
다행히 이번 주말은 다시 비예보가 들어있는데요.

주말 날씨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남부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일요일에는 북부와 서부 추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한낮의 기온은 25도까지 올라 따뜻하겠지만, 모레는 기온이 다시 19도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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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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