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가 올해 60주년을 맞았지만 제도적 근간이 취약하고 중장기 발전계획도 부재하다는 지적입니다.
제주연구원 현혜경 책임연구원은 탐라문화제에 대한 현안연구 보고서에서 지역의 대표 의례로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와 기본계획 수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 탐라문화에 대한 개념과 범위가 명확치 않아 정체성과 목적사업, 대표 콘텐츠 개발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립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현 연구원은 앞으로 탐라문화제 중장기 진흥계획 수립과 발전방향 로드맵 제시, 법인화 전환, 육성 조례 제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