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제주동자석과 문인석 55점이 국립제주박물관 옥외정원에 상설 전시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동자석과 문인석은 지난해 4월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2만 1천여 점의 작품 가운데 일부입니다.
무덤을 지키고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하는 의미를 지닌 제주동자석은 현무암이나 화산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조선시대 제주지역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 다른 지역 동자석과 차별성을 갖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의 무덤에서 볼 수 있는 산담을 주제로 공간을 꾸미고, 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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