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지역 커피 전문점 점주들이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내 커피 점주들로 꾸려진 가칭 제주 프렌차이즈 점주 협의회는 내일(14일) 오전 제주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가 미흡한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거부할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들은 이 제도가 플라스틱 컵의 재활용률 제고라는 제도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시행 대상이 영세한 소규모 매장에 그친데다 일회용컵 수거와 보증금 반환이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당초 6월 전국에서 동시 시행하려던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시행을 다음달 2일로 연기하고 시범 지역도 제주도와 세종시로 한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