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을 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도정질문 이틀째.
제주도가 최근 제2공항 관련 용역결과에 대해 열람하는 수준에 그쳐 도민 자기결정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오 지사의 핵심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유치, 육성과 관련해서는 지역 기업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영훈 도정을 상대로 진행된 도정질문 둘째 날.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의원은 제2공항과 관련해 오 지사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강조해왔지만 행정의 수장으로 구체적 행정행위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홍 / 제주도의원>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한지에 대한 용역에 대해서도 제주가 열람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여기서 과연 도민의 자기결정권이 실행되고 있는지..."
이에 오영훈 지사는 최근 제주도가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것은 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었고 그 과정에서 연구용역 결과를 열람하게 됐다며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제2공항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 결과를 저는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사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어떻게 보완을 하고 있는지 저희 도민들은 알아야겠습니다. 제주의 미래를 도민 몰래 결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오 지사의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상장기업 20개 유치와 육성과 관련해서는 향토기업이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길호 / 제주도의원>
"지역에서 노력하는 정말 작은 기업들의 노력들에 대해서 고용창출이 되는 비율과 기업이 이전해서 채용이 되는 비율도 앞으로 잘 살펴봐 주십시오. 지역에서 정말 작은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하는 게 무시당해서 그렇지 꽤 되고 있거든요."
<오영훈 / 제주도지사>
"우리 제주의 기업들에게 지원되는 것이지 수도권 이전 기업들에게 그 내용이 지원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 오지 않으면 지원될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펀드 조성도 그런 맥락에서
제주에 있는 향토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한다..."
이 밖에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예술고, 체육고 신설, K-문화 복합조성단지 조성 등 다양한 제안에는 빠른 시일 내에 활용방안을 구상해 공개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