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제주체육을 이끌어갈 수장에 송승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3년 만에 재도전 끝에 제주도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송승천 당선인은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선 2기 제주체육을 이끌어갈 수장에 송승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송승천 당선인은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실시된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226명의 선거인단 중 182표를 얻어 44표에 그친 전정배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던 송승천 당선인은 민선 1기 회장선거에서 고배를 든 뒤 절치부심하며 제주체육계 수장으로 입성해 앞으로 제주체육을 이끌게 됐습니다.
<송승천 / 제주도체육회장 당선인>
"오늘의 당선 영광은 모든 체육인들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를 당선 시켜주신 모든 체육인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송승천 당선인은 선거기간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주체육이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를 위해 송승천 당선인은
▷ 종합스포츠타운 및 전지훈련 인프라 확충
▷전문 체육 분야 육성(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개선, 진로 지원센터 개설) ▷생활체육 분야 활성화(생활체육 보조금 자부담 비율 완화 및 폐지추진)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스포츠 클럽 리그 활성화)
▷체육 행정의 변화와 혁신(종목단체 중심 행정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송승천 / 제주도체육회장 당선인>
"제주체육에 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서 한층 더 발전되는 체육계를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한편 송승천 당선인은 지자체장과 임기를 맞추기 위해 내년 2월 28일 회장에 취임하게 됩니다.
송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27일까지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