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⑥] 집값 하락세…커지는 시장 경고음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1.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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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뉴스 6번째 순서입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제주도내 부동산 가격이 고금리와 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고 나서 도내 미분양 해소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등 부동산 시장의 경고음이 커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이 아파트의 80㎡형은 7억 6천만원에서 거래됐으나 하반기에는 6억 7천500만원에 팔렸습니다.

도내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어온 신제주권 단지들도 부동산시장의 한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수요가 몰렸던 신축 아파트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21년 최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권에 웃돈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3천만원 가량 낮아진 매물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가격 하락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찬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금리가 너무 높기 때문에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심리가 위축돼 버리는 거죠. 그래서 금리가 인하되지 않는 한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상당히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이런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도내 집값 하락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비규제지역인 제주로 쏠렸던 외지인들의 부동산 투자 수요가 규제가 풀린 수도권 등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권영선 /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지금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고 경제 상황도 좋지 않기 때문에 제주 시장도 예외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규제지역 해제가 발표되면 아무래도 입지나 여러가지 인프라가 좋은 시장으로 쏠림 현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내 주택 거래량이 최근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미분양주택은 역대 가장 많은 1천 700가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내외 각종 악재 속에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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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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