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⑧] 제주관광, 불확실성 속 질적 성장 기대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3.01.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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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관광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외국인 관광시장은 송객수수료 같은 병폐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여 질적관광으로 탈바꿈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동시에 갖게 하고 있습니다.

줄곧 추구해왔던 체질 개선의 기회인 만큼 이를 뒷받침할 정책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신년기획뉴스, 오늘은 제주관광분야를 짚어봤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천389만명.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제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해외여행길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같은 호황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2~3년 묶여있던 해외여행 욕구가 많은데다 일본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저가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어 오히려 감소가 예상됩니다.

항공사들도 중단했던 해외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어 제주노선 좌석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엔저 현상에다 누그러진 노 재팬 분위기에 가까운 일본은 제주관광의 최대 경쟁 상대로 떠오른 모양새입니다.

<김남진 /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
"젊은층들이 코로나로 2년동안 묶여져 있고 11월 1일부터 일본이 개방되고 엔저현상까지 겹치면서 저가상품으로 인해서 제주관광 수요가 어느정도 이탈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침체에 빠졌던 외국인 관광시장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가 바뀌면서 단체 보다는 가족단위나 소규모 그룹 형태의 개별 여행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주의 외래관광시장에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중국은 코로나 확산으로 4-5월은 돼야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상황입니다.

<양필수 / 제주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그룹 그룹장>
"일단 동남아시아 시장과 호주, 유럽시장이 개방이 빨리되는 만큼 제주도 입장에서는 국제직항 활성화에 최우선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탈바꿈하는 원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저가, 덤핑관광으로 관광시장을 교란해 왔던 송객수수료 같은 고질적인 병폐가 자연스레 사라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2-3년 침체를 겪는 동안 면세점이나 쇼핑센터 등도 과거처럼 수수료를 줄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습니다.

단체보다는 개별여행이 대세가 되고 쇼핑 보다는 합리적 소비와 환경 친화적인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글로벌 펜데믹 이후 서서히 정상화를 향해 가고있는 제주관광.

<최형석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질적 성장의 원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커진 만큼 이를 뒷받침 할 정책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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