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없는 퇴직연금"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1.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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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제도가 도입 된 이후 직접 투자를 통해 연금을 불리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퇴직연금을 맡길 고금리 예금상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2년 차 회사원인 이 현씨는 최근 자신의 퇴직연금 운영 실태를 보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수익률이 1%대로 시중 예금 금리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직접 퇴직 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DC형이라 높은 이자를 주는 상품을 선택하려 했지만 이 마져도 쉽지 않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높은 이자를 주는 예금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현 / 회사원 2년차>
"요즘 뉴스나 이런거 보면 금리가 많이 올랐다고 해서 저도 당연히 금리 높은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알아봤는데 생각한 것보다 은행 수가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실제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후퇴하면서 투자에 자신없이 근로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4~ 5% 대로 올라섰던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주춤하면서 한때 7%대까지 치솟았던 저축은행 금리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민간기업의 퇴직연금을 운영하는 일부 증권사들은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기관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운영사 관계자>
"각 금융사에서 우리는 몇 %로 받을 겁니다 이렇게 제시를 하는데 금리를 서로 비교해가지고 사람들이 높은 쪽으로 먼저 들어가잖아요. 그러다 보면 이제 (예금) 한도가 꽉 차게 되는 거죠. 저축은행이나
다른 금융사 입장에서도..."

이 때문에 근로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영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상당수 근로자들이 그동안 증권사 등 자산운영사에 의존했던 터라 퇴직연금 상품을 고르거나 가입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퇴직 연금을 적극 운영하지 않을 경우 임금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로 실망할 수 있다며 투자에 자신이 없는 근로자라면 전문가 상담이나 예금자 보호가 되는 예금 상품을 적극 찾아볼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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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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