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닷길 '올스톱'…4만여 명 귀경객 발 묶여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01.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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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제주에는 강한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전면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혔는데요.

설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고 돌아가려던 귀경객과 관광객 4만 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이른 아침부터 제주공항이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궂은 날씨에 결항이 이어지면서 각 항공사 발권 창구마다 대체 항공편을 구하려는 승객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표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대부분 대기 접수가 일찍 마감됐습니다.

<허은진 기자>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는데요. 귀경객들은 제주를 빠져나갈 최대한 빠른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차마 공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풍과 눈발이 강해지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전편이 결항됐습니다.

오랜시간 기다리다 지친 일부 승객들은 돗자리까지 펴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460여편의 항공기가 모두 결항되면서 제주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돌아가려던 관광객과 귀경객 4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배영란 / 경남 김해>
"설 쇠러 왔고 올라가려고 하니까 결항이 돼서 못 가고 저희 아이들은 서울로 가야 하는데 표 구하기가 어렵네요."

<원순복 / 경기도 양평>
"오래간만에 식구들끼리 전부 다 여행 왔어요. 그랬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저희도 황당하네요."

제주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의 모든 여객선과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25일) 오전이 지나서야 이 같은 날씨가 차차 나아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발이 묶인 관광객들과 귀경객들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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