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빚에 상환능력 부족"…자영업자 위기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1.30 14:03
영상닫기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뀌었지만
지난 3년 간의 코로나19 속에
제주자영업자들은
매출이 줄며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영업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빚을 낼 수밖에 없었는데요.

최근 고물가에 고금리 속에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상환 능력에도 빨간불이 켜지며
위기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를 전후로
빚을 내는 제주지역 자영업자들은 크게 늘었습니다.

cg-in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19년 11조였던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는
3년 만에 18조로 60% 넘게 증가했습니다.
cg-out

cg-in
이는 전국 평균인 48%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세종과 경북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cg-out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 규모는 3억3천만원.

업종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매출이 크게 감소한 개인 서비스업과 숙박,
음식점 자영업자들의 대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3년 만에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됐지만
자영업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근 고물가에 금리가 대폭 오르면서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로 빚더미에 올라 있던
자영업자들의 파산 경고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자영업자들은
은행보다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더 높아
고금리 시대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cg-in
실제 제주 자영업자들이 빚을 낸 금융기관별로 보면
은행 대출은 15% 늘어난 반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서의 대출 비중은 110% 이상 급등했습니다.
cg-out

cg-in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의 젊은층의 대출 비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비중이 높은
50대와 60대 이상의 대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cg-out

소상공인을 위한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전금 지급 등으로
소득 대비
제주지역 자영업자들의 대출 비율은 소폭 개선되는 듯하지만

저소득층과 낮은 연령대의 대출 비중은 여전히 크게 증가하고 있어
취약계층의 상환 능력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조윤구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
"저소득층이나 저연령층의 채무상환 능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현재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지원을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




이 밖에도 코로나19 지원 자금의 만기연장이나 상환유예,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저금리 대환 지원 등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