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 사이클팀 창단...금빛 질주 '맹훈련'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2.10 14:56
영상닫기
올해 창단한 제주도청 소속 여자 사이클팀이 금빛 질주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3년 만에 일본 남자 고교 사이클 대표팀도 제주를 찾아 제주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서운 칼바람을 가르며 선수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경사도가 높은 오르막길에도 선수들의 질주는 그칠 줄 모릅니다.

"앞 정면 주시!!!"

올해 창단한 제주도청 소속 여자 사이클 선수들로 매일 150km 이상의 고강도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병훈 감독의 지휘 아래 현역 국가 대표인 주장을 비롯해 모두 5명의 선수로 구성됐습니다.

<오현지 / 여자 사이클팀 주장 (제주도청)>
"저희가 전반적으로 이번에 신입생이 3명 있는데 다 상비군 출신이고 저희 대표팀 출신 선수도 있고 해서 전략적으로 좀 더 만들어진다면 좋은 성과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여자 사이클 실업팀 창단으로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도 실업팀이 없어 다른 시도로 이적해야 했던 제주 여자 고등부 사이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제주도청 실업팀에도 제주 영주고 사이클부 선수가 입단했습니다.

<김은송 / 여자 사이클팀 (제주도청)>
"언니들이랑 많이 실력이 차이 나니까 그것을 따라가야 되는데 못 따라갈까 (걱정이 됩니다.)"

특히 이번 동계 훈련기간에 코로나로 중단됐던 일본 고교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찾아 합동 훈련을 펼치며 스포츠 교류의 기회가 됐습니다.

<사카이다 / 일본 사이클연맹 전무 >
"3년 만에 제주에 와서 너무 기쁘고 여기 지역 실업팀하고 같이 훈련을 하니까 마음도 뿌듯하고 도움을 많이 받아서 아주 좋습니다"

추운 날씨속에서도 제주가 전국 최고의 사이클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주도청 여자 사이클 선수들은 연일 금빛 질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