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금값 '폭등', 금은방 '침울'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4.11 14:53
영상닫기
경기 불황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로 인해 금을 팔려는 사람은 많지만 반대로 사려는 사람은 줄어들면서 관련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지역 한 금은방입니다.

최근 몇 개월 사이 금값이 폭등하면서 손님이 크게 줄었습니다.

간혹 금을 팔려는 사람들만 있을 뿐 귀금속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뚝 꾹 끊겼습니다.

금 매입과는 별개로 귀금속 제품을 판매해야 매출이 나오는데 하루에 한 개도 팔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현정 / 금은방 직원>
"구경하는 분들이 없을 때도 있어요 하루에. 그냥 와서 살짝만 보고 가는 경우도 있고 아예 보러도 안 오는 날도 있고 내방 고객이 아예 없는 날도 있고."

설상가상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결혼식이 재개되며 기대를 모았던 예물 판매도 예전만 못합니다.

경기 침체에 금값까지 오르면서 세트로 구매하던 예물은 커플링을 맞추는 정도로 간소화됐기 때문입니다.

<김지우 기자>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자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현재 3.75g 금 한 돈 가격은 36만 천원으로 석 달 사이 11%나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 금값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업계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 가맹점주>
“금값 상승 전망이 우세하고 금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아무래도 귀금속 수요가 위축되고 판매점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값 폭등에 금을 사들이는 '금테크'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지만 귀금속 업계는 이 같은 상황이 반갑지 않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