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립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주에 청년몰이 들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문을 여는데만 집중한 탓에 폐업이 이어지면서 조성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동문재래시장에 위치한 청년몰입니다.
손님이 거의 없어 썰렁하기만 합니다.
지난 2019년 20개 점포로 문을 열었는데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현재는 운영 중인 가게보다 빈 점포가 더 많아졌습니다.
'생기발랄' 이라는 청년몰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그나마 남은 식당들도 찾는 손님이 뚝 끊기면서 운영방식을 배달로 바꿨습니다.
<청년몰 상인>
“배달 위주로 하거든요 그래서 홀 손님은 많지 않다고 보면 돼요. 젊은 분들이나 사람들이 오게끔 디자인 등을 했어야 했는데 그런 게 부족하지 않았나…”
전통시장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제주도에 들어선 청년몰은 2곳.
국비와 지방비 등 6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인테리어 비용과 임대료 등 가게 문을 여는 데 지원이 집중되면서 안정적인 안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2곳 모두 동문시장에 위치하면서 조성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뒤늦게나마 홍보 마케팅과 교육 컨설팅 등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동훈 /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
"청년몰 활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침체된 옛 상권 중심지인 전통시장의 활력에 기여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상인들이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청년몰이 젊은 상인들의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사후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