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평균 여행 경비가 지난 2년 사이 15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비가 해마다 늘고 있는 반면 만족도는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서비스 질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때아닌 특수를 누렸던 제주관광.
수요 증가와 물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여행경비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66만원으로 전년 대비 6만원, 2년 전보다는 15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전체 관광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개별 여행객의 경비는 2년 사이 16만원 상승했고
완전 패키지로 제주를 찾은 여행객의 지출은 같은 기간 갑절 이상 뛰었습니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비 차이도 뚜렷했습니다.
개별여행객의 지출 비용은 여름철인 8월이 7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겨울철인 12월은 58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숙박비와 항공·선박료에서 5~6만원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반면 지난해 제주여행 만족도는 3.95점으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항목별로는 관광지 매력도와 숙박시설, 음식 등이 4점 이상의 평가를 받은 반면 여행 경비는 가장 낮은 3점 초반에 머물렀습니다.
<정근오 / 제주관광공사 데이터R&D그룹 PM>
"제주를 방문한 분들의 가장 큰 불만요소가 비싼 가격인데요. 지불한 비용만큼 서비스를 충분히 받아 갈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관광 종사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제주 여행 경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질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영상디자인 : 박시연)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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