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제주도민체전 성황리 '폐막'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04.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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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동안 이어졌던 제57회 제주도민체전이 오늘(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체전에는 1만 3천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는데요.

참가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열전을 펼쳤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출발대에 자리를 잡은 선수들.

휘슬이 울리자 거침없이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양 팔로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결승선으로 향합니다.

곳곳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경기장 가득 울려퍼지는 응원소리에 선수들은 조금 더 힘을 내봅니다.

<양예진 / 초등부 평형 50m 참가자 >
"1년 동안 연습해서 이렇게 (대회에) 왔는데 연습할 때보다 더 빨라져서 기분이 좋아요."

또다른 경기장에서는 학생부 농구 경기가 한창입니다.

빠르게 농구공을 패스하고, 상대편의 수비를 뚫고 순식간에 3점 슛을 성공시킵니다.

골이 들어가자 응원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접전 끝에 주어진 슈팅기회.

여유있게 자유투를 넣으며 상대팀을 바짝 추격합니다.

막상막하의 경기 끝에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리고, 2점 차로 승부가 판가름납니다.

<안민규 / 중문중 농구부 주장>
"저희가 매일 학교가 끝나자마자 체육관에서 다같이 학원을 빠진 애들도 있었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갈등도 있었지만 갈등도 헤쳐나가면서 멋있는 경기를 만든 게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던 것 같습니다."

제57회 제주도민체전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체전에는 선수부와 학생부 등 50개 종목에 1만 3천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와 이태원 참사 등으로 취소되거나 축소됐던 도민체전이 올해는 정상 진행되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도민체전.

참가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경기 자체를 즐기며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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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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