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낳고 떠나고…'인구절벽 가속화'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4.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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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제주지역의 인구 감소세가 더욱 가파릅니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인구 순유출 규모는 15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제주시 이도2동.

한낮에도 시내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대학로가 있지만 청년층의 발걸음이 줄면서 젊음의 거리라는 명성이 무색해 보입니다.

<현예진 / 꽃가게 직원>
"지나다니면서 구경하는 분들도 꽤 있었는데 요즘에는 진짜 3~4시간 동안 거의 안 들어올 때도 있고."

<김지우 기자>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인구 순유출 규모가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인구 감소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제주도내 전입인구는 2만 6천580명, 전출인구는 2만 7천5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순유출 인구는 922명으로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제주 인구가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3년 만입니다.

특히 10대와 20대에서 1천 300명이 순유출돼 청소년과 청년 등 미래세대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인구는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면서 지난 2월까지 20개월 연속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자연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를 빠져나가는 인구까지 늘면서 인구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고태호 / 제주연구원 정책연구실장>
"인구라는 요인이 소비뿐만 아니라 노동력 공급, 재정 부담의 주체이기 때문에 인구가 유출된다는 건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연감소에 순유출 규모까지 커지면서 제주지역의 인구 절벽 문제가 어느 때보다 심상치 않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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