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오늘도 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내 관광지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당초 17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 입도객은 11만여 명에 그쳤습니다.
연일 이어진 비 날씨로 연휴 특수를 누리지 못한 관광업계는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식물원.
잘 꾸며진 온실마다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은 물론 단체 관광객들도 눈에 띕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야외 대신 실내 관광지를 찾은 겁니다.
관광객들은 온실 속 식물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강점이, 최명자, 박윤자, 권혁운 / 관광객>
"(여행) 계획은 많이 세웠는데 비가 와서 솔직히 그런 점은 아쉽죠. (관광지를) 많이 돌지도 못하고 실내 공간만 비 오니까, 돌기로 결정을 해 가지고 좀 아쉬워요."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
제주공항에는 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연일 이어진 비 날씨로 여행 계획을 바꿔야 했던 관광객들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안삼룡 /경상남도 창원시>
"비가 와서 움직이기가 좀 (불편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환경에 맞게 잘 움직였다고 봐요. 다음에는요 (야외 관광지인) 산방산 쪽으로 투어를 하고 싶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나흘동안 이어진 연휴 기간 예상 입도 관광객 수는 17만 4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가량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폭우와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실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만 3천여 명.
당초 예상보다 6만 1천여 명 가량 적은 수치입니다.
코로나 완화와 함께 찾아온 어린이날 황금 연휴.
하지만 기대와 달리 연휴 동안 이어진 비바람에 관광업계는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