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이 사상 처음으로 2천 호를 넘어서면서 미분양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은 한 달 전보다 20.7% 늘어난 2천 358호로 사상 처음 2천 호를 돌파했습니다.
이 가운데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803호로 전월 대비 1.1%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주택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에 고분양가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미분양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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