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참가자들이 목재와 쓰다 버려진 돛을 활용해 미니요트를 만듭니다.
한편에서는 어린 학생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 첫 서핑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해양관광과 레저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4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지속가능한 해양 혁신, 바다에서 찾는 새로운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6개국에서 3천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양레저 산업관과 해양환경보호 캠페인관 등 68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폐자원 재활용 프로그램과 서핑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합니다.
<하민철 /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 조직위원장>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는 해양 속 다양한 레저를 발굴하고 희망으로 발돋음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3개의 세션을 구성해 논의하고 협력해 앞으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첫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마련돼 제주 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와 세계 해양스포츠 관광의 국제 동향을 공유했습니다.
또 특별세션으로 가수 이정의 음악과 함께 하는 토크쇼가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도내 해양레저산업의 내실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희현 / 제주도 정무부지사>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해양의 기상과 청정 자연을 사랑하는 제주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해양레저 대표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합니다. 생명의 바다를 가치의 바다로 확장하는 공간이 이번 박람회입니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해양레저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