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제주경제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7만 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만 9천명 감소했습니다.
관광객 감소 여파로 지난 7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1년 전보다 8.5% 줄어드는 등 소비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7월 건설수주액은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8% 급감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서비스업 둔화와 건설 부문 부진으로 경제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면서도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본격화될 경우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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