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 값이 10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제주지역 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16일) 기준 도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1리터에 1천 837원으로 연초와 비교해 2백원 이상 오른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경유 판매가격도 리터당 1천 76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기간을 연장했지만 국제 원유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당분간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