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BC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석 연휴 중국인 관광객들이 결제한 카드 금액은
3억4천여 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1명 당 소비 금액은
17만 원 안팎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지난 2019년 56%에 달했던 면세점 소비 비중이
20%로 크게 감소하는 등 소비패턴에 변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1만8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