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밭담축제 다음주 개막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10.13 14:35
영상닫기
제주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제주시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돌문화 가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전 세대가 밭담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구불구불 길게 늘어진 검은색 밭담의 모습이 마치 흑룡을 연상시킵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 흑룡만리.

흑룡만리 제주 밭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제주시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제주밭담과 돌문화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집니다.


수류촌 밭담길 걷기를 비롯해 어린이 밭담체험, 굽돌 굴리기, 밭담쌓기, 밭담 그리기 대회, 밭담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과 경연, 전시, 공연이 마련됩니다.


<인터뷰 : 김기선 /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 주무관>
“제주밭담축제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 밭담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지역의 농업, 문화, 관광을 접목한 축제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는 축제를 넘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수류촌을 따라 진행되는 발담길 걷기는 이번 행사의 백미입니다.

전문 해설사는 물론 마을 대표들도 해설사로 참여해 밭담길과 마을의 숨은 매력들을 들려주게 됩니다.

밭담길을 걸으며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제주의 전통 도시락인 동고량을 맛보는 이색 체험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고성보 / 제주도농어업유산위원장>
“(수류촌 밭담길은) 물이 맑고 상당히 고즈넉한 전형적인 시골 농촌의 모습인데 저도 밭담길을 걸으면서 상당히 아름답다, 나름대로 보존이 돼있다.

수류촌 밭담길을 한번 걸으면서 보면 상당히 감회가 깊고 아름다운 밭담길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밭담길 트레킹과 함께 환경정화 플로깅 활동도 진행돼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제주인의 삶과 역사가 담긴 천년의 유산 제주 밭담.

제주밭담축제는 모든 세대가 밭담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